‘왕의 얼굴’ 서인국, 핏빛 칼부림 휩쓸리나…현란한 액션 예고

입력 2015-01-15 08:56
[bnt뉴스 최주란 기자] ‘왕의 얼굴’ 서인국이 자객의 칼부림에 휩쓸렸다.1월15일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의 서인국(광해)이 의문의 자객과 현란한 칼부림 액션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공개된 사진에서 서인국은 섬뜩한 공격에 동요하는 기색 없이 날선 칼을 뽑아 자객에게 겨누고 있다. 감히 세자의 목숨을 해하려는 음험한 칼날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결기가 온몸에서 뿜어져 나온다.열여덟살 어린 광해는 칠 년이나 계속된 전란을 겪으며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지닌 왕세자로 어엿하게 성장했다. 솜털이 보송하던 턱에 수염을 기르고 성숙한 남자의 향기를 물씬 풍기는 광해에게서 사선을 수없이 넘나든 사내의 단단한 내공이 엿보인다.극중 광해의 청년기부터 왕좌에 오르기까지 20여년에 가까운 세월을 재현해야 하는 서인국은 눈빛과 걸음걸이, 사소한 제스처 하나까지도 철저히 통제하여 완벽히 성장한 광해를 보여주었다는 후문이다.제작사 관계자는 “서인국은 이제 광해에 100% 빙의해 혼연일체를 이룬 것 같다. 인고의 세월을 보내며 점점 복잡해져 가는 광해의 내면 연기부터 발군의 순발력을 요구하는 고난이도 액션까지 척척 소화해내는 서인국은 카메라가 꺼진 후에도 대본 분석과 모니터링에 여념이 없다. 향후 본격적으로 전개될 권력 암투에서는 정치 9단으로 거듭난 서인국 표 광해의 선 굵은 연기가 시청자들의 아드레날린을 본격적으로 상승시킬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왕의 얼굴’ 17회는 오늘(1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미디어)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