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SM7과 중형 세단 SM5의휠이 같은 것으로 알려져 SM7 고객들이 서운함을 내비치고 있다.14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해당 휠은 15스포크 형태의 18인치로, 지난해 9월 출시한 SM7 노바에 먼저 장착했다. 그러나 지난 5일 선보인 SM5 노바에도같은 휠이 적용되면서동호회를 비롯한 소비자들의 뒷 이야기를끌어냈다.
그러나 동일 휠 적용은 종종 있어 왔다는 게 회사를 비롯한 업계 설명이다. 현대차 YF쏘나타, 북미형 LF쏘나타 2.4ℓ 스포트의 17인치 휠, 한국지엠 레조, 라세티 왜건의 16인치 휠 등이 주요 사례다.하지만 비슷한 급의 제품에 중복 채택된 것일 뿐차급이 다른 제품에 적용된 사례는 많지 않다는 점에서이유가주목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부품 공유는 제작사 원가절감차원에서 비일비재하고, 휠도 그 중 한 부분이었을 것"이라며 "르노삼성의 경우 휠 디자인과 더불어 패밀리 룩도 두 제품의 유사성을 키웠다"고 전했다. SM7과 SM5 두 차종에 모두 '노바(Nova)'라는 서브 네임을 붙이며 디자인 동질성을 강조한 만큼 휠도 함께 사용했을 것이란 설명이다.르노삼성 관계자는 "해당 제품군의 디자인 기조와 SM7 신규 휠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SM5 노바에도 확대 적용한 것"이라며 "별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쌍용차, '내 생애 첫 SUV' 티볼리 출시▶ 2015 북미오토쇼, 디트로이트 달군 신차는?▶ 수입차, 전차군단 톱4 점유율은 더 높아져▶ 경(經)차 , 가격은 경(輕)차 아니어서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