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송희 기자] ‘조선명탐정2’ 이연희가 팜므파탈로 변신했다.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감독 김석윤)의 새로운 여주인공 이연희는 김민이 가는 곳마다 나타나 혼을 쏙 빼놓는 묘령의 여인 히사코 역을 맡았다. 히사코는 김민을 도와주었다가, 훼방을 놓았다가 아군인지 적군인지 도저히 정체를 알 수 없는 묘령의 여인으로 예쁜 여자에게 약한 김민에게는 아주 위험한 존재이다. 청아한 외모로 대한민국 남심을 흔들었던 이연희가 이번에는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팜므파탈의 매력을 드러내며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남자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히사코 캐릭터 포스터는 그동안 이연희가 감춰뒀던 성숙한 매력을 물씬 드러낸다. 촬영 내내 일본 최고 전문가에게서 직접 기모노를 공수 받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던 이연희, 그녀의 노력이 포스터에 듬뿍 담겨있다. 신비로운 보라색에 화려한 꽃이 수 놓여진 기모노는 그의 캐릭터만큼이나 오묘하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그녀를 위해 동양화 화가가 직접 그린 배경으로 인해 마치 미인도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정면을 쳐다보는 눈빛과 굳게 다문 입매는 “이번 판에 제가 껴도 되겠습니까”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궁금증을 자극한다.히사코 캐릭터를 통해 연기 변신에 도전한 이연희는 “2편에 캐스팅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굉장히 영광이었고, 기뻤다”는 소회를 전할 만큼 작품에 대한 두터운 애정을 가지고 촬영 내내 동료 배우들과 스탭들까지 매료시켰다는 후문이다.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여인 히사코, 이제껏 단 한번도 보여준 적 없었던 캐릭터로 완벽하게 분한 이연희의 변신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 사상 최초로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명탐정 김민과 서필 콤비가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이다.새로운 여주인공 이연희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는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2월 개봉된다. (사진제공: 쇼박스 미디어플렉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