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474마력 GS F 공개

입력 2015-01-07 13:38
렉서스가 12~25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5 북미국제오토쇼에 고성능 스포츠 세단 GS F를 선보였다.







7일 회사에 따르면 새 차는 지난해 출시한 스포츠 쿠페 RC F에 이어 두 번째 공개하는 'F' 라인업이다. 주행 성능을 강조한 'F'를 통해 렉서스 브랜드에 역동적인 인상을 강화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크기는 길이 4,915㎜, 너비 1,845㎜, 높이 1,440㎜, 휠베이스 2,850㎜다. 공차 중량은 1.830㎏, 타이어 규격은 앞뒤 각각 255/35 R19와 275/35 R19다.동력계는 V8 5.0ℓ 자연흡기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 스피드 SPDS(Sport Direct Shift)를 결합했다. 최고 473마력, 최대 53.7㎏·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변속기를 'M'으로 설정하면 최단 0.1초 만에 변속이 가능할 정도로 응답성이 뛰어나다고강조했다.RC F에서 공개했던 구동력 제어 시스템(TVD, Torque Vectoring Differential)도 적용했다. 회전 구간에서 뒷바퀴 좌우 구동력을 전자식으로 제어해 최적의 몸놀림을 실현하는 기술이다. 또 주행조건에 따라 균형을 중시하는 '스탠다드', 응답성을 높이는 '슬라럼',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을 강조하는 '서킷' 등의 선택지를 제시한다.







렉서스는 "GS F는 고속 주행 시 차가 노면에 달라붙는 듯한 조종 안정성과 일반도로에서 쾌적한 승차감을 양립시켰다"며 "일상 생활은 안정감을, 언덕길이나 서킷은 강인함과 역동성을 느끼고 싶은 운전자에게 제격인 차"라고 말했다.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폭스바겐파이낸셜, 한스-피터 자이츠 사장 선임▶ [칼럼]신홍재의 핫 카, 미국차 편견 깬 쉐보레 아베오 RS▶ [기획]자동차 내수전망③-한국지엠 '올해를 버텨라'▶ 2015년, 중형 택시 시장 지각변동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