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 감속 때 회생 에너지 운전자가 선택

입력 2014-12-22 08:31
2세대 쉐보레 볼트가 캐딜락 ELR에 장착된 운전자 제어 배터리 재생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다. 22일 북미언론에 따르면 ELR의 재생 시스템은패들시프트 작동으로이뤄진다. 언덕을 내려가거나 급회전하는 등 속도를 줄이는 상황에서 자동차 힘을 전기로 변환해 배터리팩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 뒤편에 마련된 두 개의 패들 시프트와 제동 시스템을 통해 포착 가능한 에너지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운동 에너지는 전기로 변환되고, 볼트의 리튬 이온 배터리팩으로 옮겨진다. 볼트의 수석 엔지니어인 앤드류 파라는 "배터리 재생 시스템은 ELR과 같이 스티어링 휠 뒤편에 있다"며 "에코 드라이빙 기술과 운전의 즐거움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세대 볼트는 다음달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공개된다. 신형은 배터리셀 크기를 늘려 전기 저장 용량을 현재보다 20% 확대한 반면 배터리셀 숫자는 288개에서 199개로 줄었다. 전기로만 구동 가능한 거리는 최대 8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판매는 내년 하반기 또는 2016년 초부터 시작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독일 축구스타, 무면허 운전으로 벌금 7억원▶ 완성차업계, 2020년 넘기려면 친환경차 강화해야▶ 현대차, 포터II·그랜드스타렉스 2015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