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오연서, 대본 리딩 현장 공개…열기 ‘후끈’

입력 2014-12-10 15:25
[bnt뉴스 최주란 기자] ‘빛나거나 미치거나’ 배우들의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대본 리딩 현장에는 장혁과 오연서, 이하늬, 임주환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동명의 소설이 원작인 로맨스 사극으로 고려 초기를 배경으로 고려의 황자 왕소와 발해의 공주인 신율의 사랑 이야기다.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불운한 황자 왕소가 우연히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음을 마주해야 했던 발해의 공주 신율을 만나고, 하룻밤 결혼이라는 인연을 맺게 된 이후 벌어지는 두 사람의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주된 이야기다.이날 대본 리딩에서 배우들은 본 촬영 못지않은 모습으로 호흡을 맞춰 나갔다. 장혁은 저주받았다는 꼬리표 때문에 어두울 수밖에 없는 왕소의 캐릭터에다 익살스러움을 더해 다양한 이미지를 표현했고, 오연서 역시 극중에서 어린 나이이지만 거대 상단을 이끄는 당찬 신율의 매력을 사전에 유감없이 보여주며 새로운 여성 사극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하늬는 최근 선보여온 소탈한 모습과 다른 도도하고 우아한 황보여원으로 변신했고, 임주환 역시 선량한 모습과는 달리 어두운 야심을 숨긴 왕욱의 모습을 여지없이 표현해냈다.첫 대본 리딩에도 불구하고 장혁과 오연서는 대사를 서로 주고받으며, 뛰어난 케미를 자랑했다. 특히 장혁의 경우 극 중 함께 하는 길복 역할의 신승환, 은천 역할의 김뢰하와는 애드리브까지 섞어가며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내년 1월 ‘오만과 편견’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