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주란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 김상경이 변화무쌍 표정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12월4일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측은 김상경(태주)의 각양각색 표정 연기 12종 세트를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상경은 강심(김현주)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강심이 우탁(송재희)과 맞선을 보는 것을 알고 막아보려 나섰지만 순봉(유동근)의 호통 앞에 이름도 밝히지 못하고 쩔쩔매다 “딱 봐도 째째하고 피곤한 스타일”일 거라는 말에 충격 받아 상심하고 있다.또 다른 사진에서는 은호(서강준)의 레스토랑에서 강심에게 강펀치를 맞고 있거나, 욱하고 폭발한 강심을 보면서도 황홀해하고 있어 콩깍지 단단히 씌인 허당 차도남의 면면을 그대로 보여준다.강심을 쫓아 찜질방에 가서 식혜를 처음 맛보고 그 맛에 감격하는 모습, 강심의 맞선을 막으려 순봉을 찾아갔지만 순봉이 “맞선을 보든가, 재판정에 서든가” 둘 뿐이라고 못을 박자 크게 상심하는 모습에서도 깨알 같은 표정 변화가 웃음을 자아낸다. 순봉의 저녁식사에 초대받은 우탁이 순봉의 집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변호사 사무실 문고리를 꽉 잡고 못 나오게 용을 쓰는 얼굴은 태주 캐릭터에 완벽 빙의된 김상경을 드러내고 있다.지난 방송에서 취중에 하룻밤을 보낸 태주와 강심, 딸의 외박에 회사까지 찾아가 태주의 멱살잡이를 한 순봉 사이에 감도는 전운이 안방극장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짐 캐리 뺨치는 김상경의 열연에 힘입어 태주와 강심 커플의 애정 행보가 순탄하게 진전될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한편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 (사진제공: 삼화네트웍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