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강호동, 지옥훈련에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격분

입력 2014-12-01 19:05
[bnt뉴스 최송희 기자] ‘예체능’ 테니스단이 ‘10-10-10’ 혹한기 지옥훈련에 나선다.12월2일 방송될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테니스단이 경기도 여주의 숲 속 실내 테니스장에서 혹한기 지옥훈련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멤버들과의 ‘친목도모’ MT가 아닌 예상치 못한 ‘지옥훈련’ MT에 강호동은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격주마다 지옥훈련이냐”며 절규했다.이어 유단자 이재훈은 “17연패한 게 엊그제 같은데 또 지옥훈련이냐”며 울분을 터트려 웃음을 유발했다.특히 ‘지옥훈련’이라는 말에 ‘예체능’ 테니스단의 잠자고 있던 승부욕을 깨우기 충분했다는 전언.이에 이재훈과 이규혁은 본격적인 지옥훈련에 앞서 상의 탈의는 물론 네 발로 KBS 본관 계단을 기어 올라가는 등 엄동설한 속에 끓어오르는 승부욕을 폭발시켰다는 후문이다.또한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예체능’ 테니스단은 전미라-이형택 코치의 지도 아래 막간의 휴식도 없이 멤버들의 취약점인 발리, 랠리, 서브 보완을 위해 복식조별로 발리 10번, 랠리 10번, 서브 10번을 성공해야 하는 ‘10·10·10’ 고강도 훈련에 돌입하는 등 온 몸이 땀범벅이 되고 온 몸 마디마디가 비명을 질러댈 정도의 지옥훈련이 멤버들의 뒷골을 서늘하게 했다.이에 성공한 조와 그렇지 못한 조의 희비가 엇갈린데 이어 정형돈은 “왜 너만 화내? 너만 화내냐고!”라며 울화를 터트리는 등 극한의 상황 속 멤버들의 민낯이 처절하게 드러나며 멤버들 사이에 미묘한 갈등과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는 후문이다.‘예체능’ 제작진은 “이 날 이뤄진 혹한기 지옥훈련은 말 그대로 혹한의 상황에서도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하기 위한 훈련으로 그 성과에 따라 타는 것, 먹는 것, 쉬는 것이 결정된다”며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야외훈련에서 체력과 전투의지를 불태운 예체능 테니스단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한편 ‘예체능’ 지옥훈련기는 2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