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vs 임시완

입력 2014-12-01 14:11
[양완선 기자]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드라마가 있으니 바로 tvN의 ‘미생’. 웹툰을 원작으로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때문에 수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어내며 시청률 또한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임시완(장그래역) 역시 드라마를 통해 자신의 입지를 확실히 굳히며 인기몰이를 하는 중. 한편 아이돌 가수인 임시완이 연기자로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가운데 그의 평소 패션 그리고 드라마 속 화이트 컬러 직장인 장그래의 패션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지금부터 장그래와 임시완의 패션을 비교, 분석해보자. ➤ ‘미생’의 장그래 – 전형적인 화이트 컬러 오피스룩 ‘미생’ 속 장그래는 대기업의 계약직 사원. 전형적인 화이트 컬러 직장인이다. 그런 만큼 드라마 속 그의 패션은 언제나 한결 같은 수트룩. 수트룩이라 하면 슬랙스와 세련된 구두, 재킷, 코트 등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장그래는 신입사원. 신입사원의 전형적인 수트룩이랑 기본적인 블랙 컬러의 화이트 셔츠, 블랙 혹은 네이비 컬러의 넥타이가 될 것이다.사실 의복은 상황에 맞추어 입는 것이 가장 좋다.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행동도 변한다는 말이 있듯 최대한 단정하고 바른 수트룩 스타일링을 했을 때 직장에서도 긴장감 있고 꼼꼼한 일처리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미생’의 주인공은 장그래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모두 각자의 캐릭터답게 수트룩을 입고 있다. 하지만 그 각자의 수트룩에서도 직장 내에서의 직급에 따라 스타일링을 달라지는 법. 자신이 만약 신입사원이라면 장그래의 수트룩을 참고해보는 것은 어떨까. ➤ 제아파이브의 시완 - 깔끔한 댄디룩 아이돌 제아파이브의 시완은 일반적인 아이돌과는 다른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보통 남자 아이돌그룹의 패션 트렌드는 키치룩. 독특하고 톡톡튀는 키치룩은 요즘 아이돌의 대세 패션이며 한류열풍을 이끄는 스타일링이다.하지만 임시완이 보여주는 패션은 그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다. 그는 단정하고 깔끔한 댄디룩을 자주 선보이는 편. 한 브랜드 행사에 참여한 그의 모습을 보면 셔츠위에 니트, 청바지를 매치하여 대학생 같은 ‘착한 패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 외에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 역시 청바지와 윙팁 슈즈, 니트, 블레이저로 댄디한 패션을 완성했다. 댄디룩은 남성 패션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패션으로 임시완처럼만 입는다면 “옷을 못 입는다”라는 말만은 듣지 않을 것이다.임시완처럼 스타일링 하기 위해서는 헤어 스타일링 역시 크게 중요하다. 최근 몇 년간 트렌드였던 투블럭 헤어 스타일링보다는 투블럭 리젠트 혹은 임시완처럼 비대칭의 깔끔한 헤어 스타일링이 댄디룩에 가장 잘 어울릴 것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tvN ‘미생’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박차를 가한 ‘윈터룩’ BEST 4 ▶ ‘달콤한 소녀들’ 하이 수현 ▶ 당신을 돋보이게 해줄 연말파티 ‘잇’ 아이템 ▶ 레드, 그 아름다운 매력에 빠지다 ▶ 한선화가 ‘유독’ 예뻐 보이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