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 "스마트워치로 길안내 받으세요"

입력 2014-12-16 16:47
수정 2014-12-16 16:47
현대엠엔소프트가 자동차용 내비게이션과 착용형 스마트기기인 '스마트워치'의 연동 기능을 상용화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현대엠엔소프트에 따르면 새 기술은 웨어러블 전용 OS '구글 안드로이드웨어'를 적용한 기기에서 모두 쓸 수 있다. 스마트워치와 연결한 스마트폰에 내비게이션 앱 '맵피 위드 다음' 최신판을 내려받으면 자동으로 해당 기능이 활성화된다.사용 가능 기기는 LG전자 'G워치'와 'G워치R',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 소니 '스마트워치3', 아수스 '젠워치' 등이다.이 기능으로스마트워치에서 통합검색, 방향표시, 길안내, 경로탐색, 즐겨찾기 등 내비게이션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목적지까지 남은 거리, 제한속도 알림, 날씨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사용방식도 간편하다. 스마트워치 LCD 화면을 누르거나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맵피 시작'이라고 말하면 된다.자동차용 내비게이션과 스마트워치 연동 기능을 상용화한 건 이번이 세계 처음이라고 회사측은강조했다. 지난 7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과 스마트워치 연동 기술을 개발, 구글코리아와 협력해 안드로이드 운영 시스템에 특화한 기술을 강화하면서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현대엠엔소프트는 "앞으로 주유량과 주행가능거리 등 자동차정보, 스마트폰 일정을 파악해 출발시간을 알리는 예약주행, 목적지 전화번호와 운영시간 등의 정보 알림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청각 장애인을 위해 진동으로 회전구간을 알리고 다른 차의 경적소리를 전달하는 기능의개발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카좋다]자동차산업연구소 박홍재 소장, "자율주행차는 시대적 필연"▶ 시트로엥 C4 피카소, 형님만한 아우 될 수 있을까?▶ 현대차, LF쏘나타 하이브리드 효율은 ℓ당 18.2㎞▶ [모터쇼]중국도 SUV 열풍, 광저우 찾은 화제의 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