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 시트로엥 제품 전략 다시 짠다

입력 2014-11-27 09:00
시트로엥 공식 수입사 한불모터스가 내년 제품 전략의 재정립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28일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회사는 시트로엥의 글로벌 브랜드 전략에 따라 DS 제품군과 C 제품군을 분리 운영할 계획이다. DS를 독자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PSA푸조-시트로엥 본사 방침에 따른 것. 이에 따라 한불은 시트로엥을 C 제품군 중심으로 재편하고, DS를 별도 운영한다. 이로써 국내 PSA푸조-시트로엥 계열 브랜드는 기존 '푸조/시트로엥'에서 'DS/푸조/시트로엥'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DS 판매가 저조하다는 점에서 이 같은 브랜드 분리 전략은 자칫 판매 집중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이와 관련, 회사는 "그랜드 C4 피카소 판매가 원활하고, 최근 출시한 C4 피카소 역시 제 역할을 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내놨다.제품 전략 변경에 따라내년에는 C4 칵투스가 한국에 도입된다.세계 시장에서 독특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인정받은 차로,그랜드 C4 피카소로 획득한 브랜드 인지도를 칵투스로 활짝 펼친다는 게 한불모터스의 계획이다.또한 그랜드 C4 피카소에는 1.6ℓ 엔진을 추가한다. 현재 그랜드 C4 피카소와 겹치는 상품성을 엔진 구성 변화로 돌파하겠다는 것. 시트로엥 1.6ℓ 디젤 엔진은 수입차 시장에서 성능과 효율을 겸비한 엔진으로 정평이 나 있다. 최근 불거진 경차 규격 논란과 관련해 확대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경우 C1 출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입장이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출시를 못할 이유가 없다"며 "국산차와 비교해 효율과 성능에서 앞선제품력을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푸조 브랜드는 최근 좋은 분위기를 내년에도 쭉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08의 돌풍이 뒷받침되고 있어서다.이와 관련, 한불 관계자는 "2008이 소형 SUV 시장에 화룡정점을 찍었다"며 "높은 상품성과 효율 등이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있어 내년에도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시트로엥, 5인승 C4 피카소 출시▶ 현대차 체코공장, 국가 품질상 최우수상 수상▶ 쌍용차, X100 차명에 '코란도' 배제는 전략▶ 랜드로버코리아, 레인지로버 최상위 모델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