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자오선 통과, 우주에서 보는 일식…달 테두리 관찰 가능

입력 2014-11-26 16:52
[라이프팀] 달 자오선 통과 소식이 전해져 주목을 받고 있다. 11월23일(현지시각) 미항공우주국(NASA)은 “태양역학관측위성(SDO)이 태양을 관측하던 중 이날 오전 7시29분부터 8시4분 사이에 달이 태양의 표면을 일부 가리는 일식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현상을 ‘달 자오선 통과(lunar transit)’라고 부르는데 이는 지상에서 관찰되는 일식과 차이가 있다.일식은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위치하면서 태양 일부를 가리는 것이지만 달 자오선 통과는 달이 태양과 SDO 사이에서 태양을 가리는 현상이다. 달 자오선 통과가 일어나는 동안 SDO는 완벽한 상태의 달 수평선인 달의 테두리를 관찰할 수 있다. 달에는 태양에서 오는 빛을 왜곡시킬 대기가 없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의 달의 윤곽을 볼 수 있다. 달 자오선 통과 소식에 네티즌들은 “달 자오선 통과, 신기하다” “달 자오선 통과, 관측하고 싶다” “달 자오선 통과, 우주의 신비” “달 자오선 통과, 흥미롭다” “달 지오선 통과,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 나사)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