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를 가한 ‘윈터룩’ BEST 4

입력 2014-11-27 10:27
[김보람 기자] 추운 겨울 아침 옷장 앞에서 항상 갈등하는 요인 중 하나는 ‘예쁘게 입을 것이냐, 따뜻하게 입을 것이냐’라는 것.두툼하게 껴입자니 스타일이 살지 않고 패셔너블하게 라인을 드러내자니 하루 내 추위에 떨고 있을 생각에 타협점을 찾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간단한 룰만 상기하면 패셔니스타 못지않은 멋스러운 윈터룩을 연출할 수 있다는 사실. 변하는 시즌을 앞두고 2014 겨울 트렌드를 예견했던 콜렉션과 화보를 통해 더 이상 옷장 앞에서 귀한 시간을 낭비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1. TRENDY CAPE LOOK 화이트 컬러의 원피스 위에 라이트한 브라운 케이프 코트를 매치한 고준희의 스타일링을 참고하자. 지난 콜렉션에서도 많이 선보인 와이드하고 엣지 있는 케이프 스타일의 아우터는 다리 라인을 더욱 강조하며 살짝 나온 손동작의 애티튜드에서 세련미가 묻어난다.2. CHIC SEMI SUIT 시크한 커리어 우먼이 되고 싶다면 여기를 주목하라. 허리라인이 강조되는 수트 재킷과 팬츠 투피스로 당당한 걸음을 내딛기 위해 좀 더 포인트를 가미해보자. 에스닉 패턴이나 클래식 패턴이 들어간 숄을 한쪽 어깨에 걸치고 벨트로 고정해주는 것 하나만으로 큰 변화를 선사한다.3. CLASSIC LONG COAT 무릎을 덮는 롱 코트의 활약은 우아한 무드를 선사하는 동시에 보온성까지 철저하다. 화려하지 않은 클래식한 디자인의 코트 선택 시 자칫 올드해 보일 수 있으니 터틀넥의 컬러 브로킹을 통해 개성을 부여하도록. 여기에 스틸레토 힐이라는 패션 조미료는 성숙미를 더해줄 수 있다.4. ONEPIECE FIT OUTER 원피스를 빼놓고는 여성 패션을 논할 수 없다. 다양한 소재의 롱 슬리브스의 원피스 핏 아우터에 주목해보자. 꽁꽁 여민 아우터에는 스타일리시한 벨트 아이템 하나로도 원피스 핏으로 재탄생 될 수 있다. 너무 러블리 한 A라인이 부담스럽다면 다크한 컬러로도 확연한 분위기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사진출처: 매긴, 트렌드 포스트,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이성경, ’패션 트로이카’ 스타일링 키워드 3 ▶ [트렌드&] 패딩, 패션을 입다▶ 현아 vs 걸스데이, 겨울 공항패션▶ 다가온 연말, 어떤 선물이 좋을까? ▶ 딘트가 제안하는 스페셜데이룩 ‘특별한 날, 특별한 나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