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코리아, 컨티넨탈 GT3-R 출시

입력 2014-11-19 09:57
수정 2014-11-19 09:57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세계시장에 300대만 한정판매하는 컨티넨탈 GT3-R을 18일 출시했다.국내 배정은 6대다.







벤틀리에 따르면 컨티넨탈 GT3-R은 모터스포츠용 컨티넨탈 GT3를 기반으로 제작했으며, 최신작인 컨티넨탈 GT V8 S보다 100㎏ 가볍다.영국 크루공장에서 장인들이수공으로 제작하고, 벤틀리 모터스포츠팀에서 마무리작업을 담당한다.외관은 광택 카본섬유를 적용하고,측면의 투톤 녹색 그래픽으로 레이싱 DNA를 강조했다. 헤드 램프와 전면 매트릭스 그릴은 광택 블랙으로 마감했다. 여기에 경량 21인치 고강도 기계식 단조 알로이 휠을 끼웠다. 실내는벨루가 블랙 가죽과다이아몬드 퀼트 처리한 알칸테라 소재를 스티어링 휠과 변속기 노브에 적용했다. 중앙 콘솔과 센터페시아 패널에도 카본을 사용했다.동력계는 새로 튜닝한 V8 4.0ℓ 트윈터보 엔진을 얹어최고 580마력, 최대 71.4㎏·m의 성능을 자랑한다. 8단 ZF 자동변속기와의 조합으로 0→100㎞/h 가속시간은3.8초다. 4륜구동 시스템도 갖췄다. 새로운 티타늄 배기 시스템은 고유의 바리톤 사운드를 제공하며, 무게는 이전보다 7㎏ 줄었다.







벤틀리 CEO 볼프강 뒤르하이머는 "벤틀리는 레이싱카인 GT3의 뛰어난 성능을 공도에서도 즐길 수 있는특별한 차를 만들고자 했다"며 "그 결과 컨티넨탈 GT3-R이 탄생했다"고 말했다.새 차의 판매가격은 3억8,000만 원부터다. 안효문기자 yomun@autotimes.co.kr▶ 한국토요타, 신형 캠리 출시…3,390만원 부터▶ 혼다, 수소연료전지차 '혼다 FCV 컨셉트' 공개▶ LA오토쇼, 어떤 차 나오나?▶ [시승]겸손한 고성능, 폭스바겐 골프 G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