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 기자] 11월 중순부터 영하권의 맹위를 떨치는 동장군의 방문으로 가정에서는 방한용품을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11월의 일교차는 잠자리 환경 조성에 있어서 최악의 조건이다. 변화무쌍한 온도 때문에 수면 중에 체온을 잃어 감기에 걸리거나 면역력이 약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새벽 시간의 추운 공기가 창문으로 유입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체온이 떨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실내온도를 높이는 것만이 최선은 아니다. 무작정 높인 온도는 숙면을 해칠 수 있으며 난방비 부담은 덤으로 찾아온다. 그렇다면 이번 겨울밤을 슬기롭게 보내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 내복의 커밍아웃 : 홈웨어
불과 몇 년 전까지 이어졌던 일명 ‘내복입기 운동’은 내복의 보온성을 통해 보일러 연료비를 절감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하지만 적지 않은 이들이 내복의 촌스러운 디자인을 지양하는 바람에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큰 유행을 이루지 못했다. 내복을 입으면 체감온도가 2~3도씨 정도 올라간다. 이로 인해 젊은이들은 내복의 대체제로 홈웨어를 꼽고 있다. 집 밖이 아닌 집 안에서의 패션도 중요해지면서 홈웨어의 전성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집에서만 입는 홈웨어는 일단 편안함을 갖춘 옷들이 주를 이룬다. 갑작스레 집안에 손님이 찾아와도 민망하지 않을 정도의 디자인을 채택하는 것이 보통이다. 특히 오염에도 문제없을 색깔을 찾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홈웨어로 각광받는 아이템은 역시 스웨트셔츠와 레깅스다. 일명 맨투맨이라고 불리는 스웨트셔츠는 활동성을 보장해주는 면으로 만들어져 편리하다. 레깅스의 경우는 여성들이 입을 수 있는 옷 중에 가장 편한 착용감을 제공해준다. ◼ 겨울밤의 아로마테라피
추운 겨울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다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인체에 있어 수면은 면역력 강화 등 건강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수면 습관에 따라 뇌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학습능력과도 연관이 있을 정도다. 때문에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늑한 잠자리를 위해서는 반신욕이나 향초를 통한 아로마 테라피를 해주면 심리적, 육체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 숙면에 도움이 된다. 특히 따스한 캔들의 불빛은 겨울철 최고의 숙면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천연 캔들의 경우 제품에 따라 공기 중의 박테리아를 없애주는 기능이 있어 면역력을 높여준다. 특히 공기 중의 잡내를 제거해주고 아로마 향기를 통해 심신의 안정을 되찾아 주는 것도 큰 장점이다.
천연 향기 제품을 취급하는 퀸비캔들은 대표적인 천연 캔들인 루트캔들을 취급한다. 화학 성분이 아닌 천연 성분으로만 제조되는 제품만을 취급하여 웰빙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이들에게 폭발적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이러한 웰빙 열풍을 따라 창업 인구도 캔들 프랜차이즈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여성 예비 창업자들의 소자본 창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겨울밤을 따뜻하게 지내고 싶다면 퀸비캔들 매장을 찾아 아로마 테라피를 온몸으로 즐기는 것도 좋을 듯하다.(사진출처: 퀸비캔들, 향기가게, bnt뉴스 DB, 영화 ‘귀 없는 토끼2’ 스틸컷)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