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더 뉴 K9' 내놔

입력 2014-11-18 21:22
수정 2014-11-18 21:21
기아자동차는17일 서울반얀트리호텔에서 '더 뉴K9'의출시행사를가졌다.







기아차에 따르면 더 뉴 K9은 부분변경차로,V8 타우 5.0ℓ GDI 엔진을 얹은'퀀텀' 트림을 추가했다.퀀텀은 물리학에서 연속현상을 넘어 다음 단계로 뛰어오르는 '퀀텀 리프'에서 유래했다. 경영학에서는 혼돈의 환경을 뛰어넘는 '비약적 발전'이라는 의미로 사용한다.진정한 프리미엄 세단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K9의 의지를 담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최고 425마력, 최대 52.0㎏·m의 성능을 낸다.지난 2010년 미국 워즈오토의 '2011 10대 최고 엔진'에 선정됐다. 일반 차와의구분을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에 'V8 5.0' 로고를 부착했다.







더 뉴 K9의 외관은라디에이터 그릴을 크롬 매시(다이아몬드형) 형태로 변경했다. 여기에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휠을적용,대형차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낸다.18/19인치 휠 모두 별 모양의 반광 크롬 휠캡으로 세밀한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리어 램프와 범퍼 디자인도 현대적으로 바꿨다.트렁크 크롬 가니시를 좌우로 연장해 웅장함을 살리고,램프 점등 이미지를 일신해 시인성도높였다.실내는 세련된 색감의 리얼우드 소재를 곳곳에 넣었다. 특히 K9 퀀텀의 경우 최고급 퀼팅 나파 가죽시트를 채택했고, 헤드레스트에 메모리폼 소재를 넣어편의성을 높였다. 편의품목으로는 스마트 키 소지 후 3초 이상 머물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를 추가했다. 전자식 변속레버는 전 트림으로 확대했다. 기존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에 스마트 모드를더해운전자의 가속 페달과 스티어링 휠 조작패턴을 학습하고 실시간으로 감지해가장 적합한 주행모드를 자동 제어한다.VIP석 전동식 풋레스트,원격제어나 진단 및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 등이 가능한 유보(UVO) 2.0도적용했다.







안전품목은 전복감지기능을추가했다. 또 사고 감지 시 앞좌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 작동과 에어백 전개로 탑승객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긴급제동 시스템도 새로 갖췄다.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에는 단속카메라 설치구역에서 자동으로 제한속도를 조절하는 '고속도로 과속 위험지역 자동 감속' 기능도 넣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3.3 프레스티지 4,990만 원, 이그제큐티브 5,330만 원이다. 3.8의 경우 이그제큐티브 5,680만 원, 노블레스 6,230만 원, VIP 7,260만 원이다. K9 퀀텀은 8,620만 원이다.한편, 기아차는 더 뉴 K9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고품격 마케팅을 진행한다. 출고자 대상 고급 스노타이어 증정 이벤트를 통해 스노타이어 교체는 물론 기존 타이어 보관과 휠 얼라인먼트 무상점검 등의 서비스(출고 사은품으로 스노타이어 선택 시)를 제공한다. 또 소비자 추천으로 K9을 사면 Q멤버스 포인트를 30만 점 지급하고, 추천인에게는 주유상품권과 30만 원 할인혜택을 준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수입차 판매, "수도권은 주춤 지방은 도약"▶ 아우디, 3기통 엔진 얹은 A1 부분변경 공개▶ 현대기아차, 미래전략은 '맞춤형, 친환경, 고효율'▶ 푸조, 플래그십 뉴 508 한국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