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CNG 택시 100대 달린다

입력 2014-11-18 09:40
강원도 택시 100대의 연료가12월부터 액화석유가스(LPG)에서 압축천연가스(CNG)로 전환된다.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택시업계 유류비 절감을 위해 연료용기압축천연가스(CNG) 개조 지원 시범사업 지역으로 강원도가 추가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선 올해 12월부터 액화석유가스(LPG) 택시 100대가 압축천연가스(CNG)로 변경될 예정이며, 국토부는 이를 위해 총 1억4,4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더불어 올해 말까지 CNG 택시 개조를 희망하는 지자체가있을 경우 추가로 사업비를제공할 방침이다.국토부는 지난 2월일 대구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했으나 대구가 시범사업 규모를 448대에서 46대로 축소함에 따라 CNG 택시 개조를 희망하는 강원도를 추가 지원하게 됐다. 최근 LPG 가격이 1월 ℓ당 1,122원에서 11월 현재 995원으로 하락해 당초보다 CNG 택시 개조 수요가 감소한 것. 하지만 여전히 택시 업계는 CNG가 LPG보다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보고, LPG 가격 안정화를 위해 CNG 개조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CNG 택시는 전국적으로 약 2,066대가 운영 중이며, 지역적으로는 대구가 877대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이 822대, 경기가 156대, 기타 지역에 367대가 운행중이다.또한 내년에는 강원도 및 경기도에서 약 450대가 CNG 택시로 전환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CNG 택시 개조 지원사업은 연료 다각화를 통해 주 연료인 LPG 가격을 안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택시 전체 운송비용 중 40% 이상을 차지하는 유류비가 안정화되면 어려운 영업 여건 속에 있는 사업자와 종사자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수입차 판매, "수도권은 주춤 지방은 도약"▶ 아우디, 3기통 엔진 얹은 A1 부분변경 공개▶ 현대기아차, 미래전략은 '맞춤형, 친환경, 고효율'▶ 푸조, 플래그십 뉴 508 한국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