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14 협력사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 열어

입력 2014-11-12 14:00
수정 2014-11-12 14:00
현대자동차그룹이 '2014 협력사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중소 상생협력 에너지 동행'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1년간 협력사의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중소 상생협력 에너지 동행' 사업은 온실가스 배출 등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 간의 협력 사업이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에너지 고효율 공장 구현 전략, 동반녹색성장 정부지원사업 추진 경과보고, 협력회사 에너지 진단결과 및 절감 추진 사례, 건물 에너지 기술 개발 사례 등 올해 진행된 사업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가장 큰 성과는 보온로 단열기술과 용해로폐열 활용기술 등 협력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관련 기술들을 선정, 전문기관의 집중분석과 진단을 통해 에너지 절감 기반을 조성한 것이다. 또한 이러한 분석과 진단을 타 협력사에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는 게 회사 입장이다.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중소기업과의 에너지 협력을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로 지속 발전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에너지 관리 체계 확립에 기여하는 한편, 범 국가적인 기후 변화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최근 온실가스 배출을 비롯한 에너지 문제가 중요한 사회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이 분야에서 기술 및 자금력이 부족한 다수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 및 대기업의 지원이 절실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중소기업과 함께 에너지 절감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2003년부터 협력사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그린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운영, 기술 및 재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구기성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칼럼]국산차 vs 수입차, 구분하는 의미 있을까?▶ 폭스바겐코리아, 폴로 신형으로 소형차 장악한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적용 차종 윤곽 잡혀▶ 캐시카이 vs 티구안, 유럽산 디젤 SUV 맞대결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