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국 18곳 드라이빙센터 본격 가동

입력 2014-11-11 13:21
기아자동차가 시승 전문드라이빙센터를 전국 18곳에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드라이빙센터는 지난해 6월 서울 강남점을 시작으로 올 10월 서울 강서까지 전국 18곳에 들어섰다. 소비자의 자유로운 시승 기회를 확대하고, 나아가 기아차 상품 및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승 희망자는 기아차 홈페이지(http://kia.com)와 모바일 사이트(m.kia.com)의 '시승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현재 운영 중인 곳은 서울 강남, 부산, 일산, 인천, 대구, 울산 지역 등 영업거점 10곳과 서울 강서, 수원, 대전, 광주, 포항 등 정비 거점 8군데다. 올 10월까지 2만8,000여명의 소비자가 이용했으며, 이 중 약 21%가 구매로 이어졌다.특히 최근 출시된 쏘렌토와 카니발의 인기에도 드라이빙센터가 일조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10월 한 달 간 쏘렌토와 카니발 소비자를 분석한 결과, 각각 31%, 24%가 드라이빙센터 이용 후에 차를 구매한 것. 기아차는 향후 출시되는 신차를 중심으로 드라이빙센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정비거점 내 드라이빙센터 이용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 대기시간을 활용해 시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앞으로도 정비거점을 단순한 수리 공간이 아닌 소비자 친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데에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한편, 회사는 드라이빙센터를 방문하는 소비자에게 12월17일까지 응모권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더 뉴K9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이브 패키지(1명)', 외식 상품권(100명)을 증정한다. '더 뉴 K9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이브 패키지' 당첨자에게는 하루 동안 운전기사가 있는 K9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뮤지컬 공연 티켓 및 식사권을 제공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칼럼]국산차 vs 수입차, 구분하는 의미 있을까?▶ 폭스바겐코리아, 폴로 신형으로 소형차 장악한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적용 차종 윤곽 잡혀▶ 캐시카이 vs 티구안, 유럽산 디젤 SUV 맞대결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