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컨셉트카 '비전 퓨처 럭셔리' 공개

입력 2014-11-11 11:12
BMW코리아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 VIP 300명을 초청, 컨셉트카 'BMW 비전 퓨처 럭셔리'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11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컨셉트카 공개는 '럭셔리의 새로운 정의'라는 주제 행사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올해 베이징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비전 퓨처 럭셔리'는 BMW 럭셔리 세단의 통찰력을 미래지향적으로 표현한 차로, 경량화 엔지니어링과 진보적인 실내 디자인, 완전히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등이 장점이다.외관은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으로 세련됨을 나타냈다. 수작업으로 조각된 디자인은 컴퓨터가 구현할 수 있는 것을 넘어 자동차 표면에 특별한 감성을 더하고, 쿠페 루프라인과 안정감 있는 표면, 균일하고 정교한 마무리가 공기 흐름을 최적화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실내는 절삭 모델링과 멀티 레이어 방식을 적용했다. 카본 소재를 실내 곳곳에 넣은 점도 특징이다. 뒷좌석 카본 라운딩 디스플레이와 터치 커맨드 태블릿 스크린은 통합된 유저 인터페이스를 보여준다. 두 개의 크고 깊은 형태의 개별 시트는 뒷좌석 탑승자에게 개인 공간을 제공한다.BMW 비전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최초 장착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운전자만 볼 수 있었던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달리 주행 정보가 앞 유리창 중앙에 표시돼동승자와 공유할 수 있게 한 것.조작 역시 동승자가 할 수 있다.더불어 BMW 레이저 헤드라이트는 전력 소모가 적고 주변 온도를 높이지 않으면서 밝은 빛을 발산한다. 조사 거리는 일반적인 LED 램프의 두 배인 최대 600m며, 에너지 효율 또한 LED보다 30% 높다. L자 모양의 리어 램프에는 BMW 최초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방식을 채용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칼럼]국산차 vs 수입차, 구분하는 의미 있을까?▶ 폭스바겐코리아, 폴로 신형으로 소형차 장악한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적용 차종 윤곽 잡혀▶ 한국닛산, 첫 디젤 SUV 캐시카이 출시…3,050만원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