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폴로 신형으로 소형차시장 장악한다

입력 2014-11-11 19:01
수정 2014-11-11 19:01
폭스바겐코리아가 소형 해치백 폴로의 부분변경차를 출시하기 위해 일시적인 숨고르기에 착수했다.







11일 폭스바겐 판매사에 따르면 폴로는 지난 8월 대부분 재고를 소진하고 판매를 일시 정지했다. 2014 제네바모터쇼와 파리모터쇼에 공개한 부분변경 출시계획 때문이다.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한국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우선 제네바모터쇼에 발표된새 제품은 전면 범퍼와 그릴을 손봤다. 상위 트림은 헤드램프에 새로운 LED를장착했고,테일램프와 범퍼 디자인을 바꿨다. 이외 알루미늄 휠에도 변화를 줬다. 실내는 센터 콘솔 형태를 다듬고, 공조장치 등의스위치가 달라졌다.5인치 혹은 6.5인치 터치스크린을 다시 설계해 최신 IT 기능에 대응했다. 스티어링 휠은 신형 골프와 동일한 3스포크로 개선했다. 또한 자동 브레이크를 기본 장비로 준비했다. 엔진은 직렬 3기통 1.0ℓ 가솔린 기준 최고 60마력과 75마력으로 마련했다. 블루모션 기술이 채택된 제품은 유럽 기준으로 ℓ당 24.4㎞의 효율(복합)을 달성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94g이다. 이외 최고 90마력의 1.6ℓ TDi 엔진도 탑재했다. 비교적 저회전 영역인 1,500rpm부터 23.5㎏·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해 2,500rpm까지 유지한다. 파리모터쇼에 소개된 4기통 1.8ℓ TSI 차종은최고 192마력, 최대 32.7㎏·m의 토크를 발휘한다. 0→100㎞/h는 6.7초, 최고시속은 236㎞에 달한다. 변속기는 6단 스피드 수동과 7단 DSG가 마련됐다. 고성능 차종인 만큼 외관은 스포티한 범퍼와 그릴에 GTI를 상징하는 레드라인을 넣었다. 후면 또한 새로운 범퍼와 듀얼 배기파이프를 채택했다. 실내는 D컷 스티어링 휠, 직물소재 스포츠 시트, 블랙 액센트와 레드 스티치를 장착했다. 이와 관련,폭스바겐코리아 홍보팀은"현재 폴로는 재고 소진 후 판매를 마감했다"며 "아직 신형 도입과 관련해 정해진 일정은 없지만 이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랜드로버, 사냥꾼 위한 레인지로버 선봬▶ 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 브랜드 책임질 '쓰리톱' 뜬다▶ 푸조, 제품 총괄에 로랑 블랑쉐 선임▶ 푸조 2008, 해외 호평 한국에서도 이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