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원, ‘미생’ 합류…임시완 괴롭히는 박과장役

입력 2014-11-07 21:03
[최주란 인턴기자] 배우 김희원이 ‘미생’에 합류한다. 11월7일 김희원 소속사 포도어즈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김희원은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박과장 역에 캐스팅됐다. ‘미생’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희원이 극중 맡은 박과장은 철강팀 에이스로 윈인터의 히어로로 불렸지만 인력 충원이 필요한 영업3팀에 충원돼 팀을 위기에 빠뜨리는 인물이다. 또한 그는 앞에서는 아첨하고 돌아서면 안면 몰수하는 표리부동 음흉형 인간으로 위압적인 외모, 태만한 업무태도와 비아냥거리는 말투인 트러블 메이커로 분한다. 김희원은 ‘미생’을 통해 밉상와 얄미움을 넘나들며 주인공 장그래를 핍박하며 섬세한 표정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8회 방송부터 출연한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미생’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포도어즈엔터테인먼트)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