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 F/W 시즌 적적한 스타일링에 생기를 더하다

입력 2014-11-06 11:59
[최원희 기자] 적적한 무채색 톤 의상들 위로 색색의 패턴들이 떠올랐다. 체크부터 스트라이프 패턴까지 화려한 패턴들은 심심한 스타일링에 활력소가 되었고, 스타들은 공식석상 위에 이들을 올려놓으며 가을/겨울 시즌의 트렌드를 알렸다.10월 성황리에 종료된 2015 S/S 서울패션위크의 런웨이 및 리얼웨이 역시도 이 다채로운 패턴들이 점령했다. 예년과 다름없이 타탄체크 패턴은 강세를 보였고, 두툼한 아우터 속 포인트로 이용되며 다양하게 활용되었다. 다채로운 프린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같은 듯 다른 프린트들은 다양한 아이템에 활용되며 유니크한 매력을 발산했고, 단조로움을 탈피한 스트라이프 패턴 역시 화려한 색으로 물들었다. 2014 가을/겨울 시즌, 화려함으로 물들고 싶다면 패턴 아이템에 주목해볼 것.▶ 타탄체크 가을/겨울 시즌이면 어김없이 베이직 아이템으로 등장하는 타탄 체크의 인기는 2014년에도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코틀랜드에서 전해지는 전통적인 격자 무늬의 이 패턴은 간격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재미를 더한다. 패션에 관심이 있는 자들이라면 간격의 폭에 따라 달라지는 다채로운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 없을 것.이 때 타탄 체크를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이용해 투박한 느낌을 내는 것보다 아우터 속이나 허리에 살짝 둘러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움직일 때마다 살짝살짝 드러나는 패턴의 매력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니.▶ 다채로운 프린트 부드러운 느낌부터 강렬한 이미지까지, 패턴을 논하는 데 있어 컬러와 무늬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자아내는 매력적인 프린트에 주목해보는 것도 좋다.절제된 컬러 프린트를 이용한 스타일링은 고루한 패션에 생기를 더하고,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머금은 컬러를 이용한 패턴 아이템은 사계절을 화사하게 빛내줄 것이다.▶ 스트라이프의 화려한 변주 가을/겨울 시즌 스트라이프 패턴은 한층 우아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기존에는 두 가지 컬러만 이용해 보다 단조로운 패턴이 유행했다면 2014년에는 간격과 그라데이션, 컬러, 소재를 이용해 화려한 변주를 꾀했다.니트가 가진 조직의 특성을 활용한 그라데이션 원피스, 핫핑크나 라임 컬러를 이용해 화려하게 변신한 니트, 라인을 이용한 디자인 등 그 모습도 다양하다. 고루한 스트라이프에 싫증을 느낀 이들이라면 올 시즌은 과감하게 돌아온 스트라이프 패턴에 시선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화려한 패턴에 비해 도전하기 쉬운 스트라이프 패턴이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신수진 CEO가 추천하는 이달의 룩 ‘Best 3’ ▶ [트렌드&] 아웃도어 시장을 내다보는 양면적 전략▶ 이성경, 헐리웃 스트릿 감성의 ‘2014 겨울 화보’ 공개 ▶ 추워진 출퇴근길 속 감각 있는 여미족을 위한 아우터 전쟁, 패딩 vs 코트 ▶ 센스 있는 남자를 위한 니트 스타일링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