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인 기자] 스타일링에 있어 트렌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체형’아무리 트렌드에 적합한 스타일링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체형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단점을 부각시키는 최악의 패션이 될 수 있다.작지만 전혀 작아 보이지 않는 스타일링, 크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스타일링으로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스타들을 참고해 보자.■ Style 1: 아담한 체구
큰 키는 아니지만 작다고 생각되지 않는 그들. 배우 김소은, 소녀시대 티파니, 에프엑스 루나. 작은 키지만 남다른 비율과 단점을 커버하는 똑똑한 스타일링이 눈길을 끈다.배우 김소은은 무릎을 중간 정도 가리는 길이의 소녀 감성의 원피스와 재킷을 매치했다. 여기에 부츠와 니삭스를 적절하게 매치해 다리가 짧아 보이지 않도록 연출했다. 소녀시대 티파니는 블랙 크롭트 톱과 미니스커트를 선택했다. 크롭트 톱으로 시선을 끊어주고 미니스커트에 아찔한 하이힐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에프엑스 루나는 한층 여성스러운 모습이다. 화이트 터틀넥과 짧은 길이감의 블랙 플리츠스커트와 체크 재킷, 메리제인 슈즈로 여성스러우면서도 복고적인 느낌의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Style 2: 남다른 키
남다른 키와 비율을 가져 상대적으로 스타일링 하기에 편한 축복 받은 그들. 하지만 자칫하다가는 큰 키가 부담스러워 보일 수도, 커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들 역시 스타일링에 신경 써야 한다.애프터스쿨 나나는 그레이 터틀넥 니트와 와이드 팬츠, 로퍼로 시크하고 심플한 스타일링으로 군더더기 없이 표현해냈다. 배우 임지연은 터틀넥 롱 니트 원피스로 큰 키의 장점을 살리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이어 모델 겸 배우 이성경은 이지한 티셔츠와 크롭트 데님 팬츠, 여기에 트렌치코트를 무심하게 걸쳐 스타일리시하게 마무리했다. 미스코리아 김유미는 긴 다리를 아찔하게 드러내는 짧은 기장의 프린트 원피스와 앵클부츠, 스타킹으로 섹시하게 연출했다.√ How to?
눈에 가장 띄는 키, 체구. 각자의 특성에 따라 스타일링은 달라져야 함에도 트렌드를 쫓다보면 간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일단 키가 작을 경우 하의는 짧게 연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하의의 실루엣이 드러나도록 스키니 팬츠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재킷이나 아우터도 롱한 길이 보다는 짧은 아이템을 선택해 시선이 분산되도록 유도한다.반대로 큰 키를 가졌다면 디테일이 최소화 된 미니멀한 아이템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포인트를 여러 곳 두는 것 보다는 원 포인트 아이템으로 시선을 모아 부담스럽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하나의 노하우가 될 수 있다.(사진출처: 나인걸,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이성경, 헐리웃 스트릿 감성의 ‘2014 겨울 화보’ 공개 ▶ [History Talk] 레이 가와쿠보, “존재하지 않았던 옷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 스타일 아이콘들의 ‘패션 스타일’ ▶ [2015 S/S 서울패션위크 리뷰] YOHANIX 팩토리, 디자이너 요한킴▶ ‘스페셜 大반전’ 화보 속 스타의 딘트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