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크라이슬러, 자금확보 위해 페라리 분리

입력 2014-11-19 10:20
수정 2014-11-19 10:19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FCA)가 페라리사업부를 오는 2016년까지 분리한다.30일 외신에 따르면 FCA는 페라리 주식 10%를 공개매각할 계획이다. 이는 FCA가 오는 2018년까지 성장에 필요한 610억 달러(약 64조 원)를조달하려는 조치의 일환이다.페라리의 분사는 내년중 마무리할 예정이다.FCA 최고경영자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회장은 "우리는 향후 5년간 사업계획을세웠고, 사업가치와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FCA와 페라리 모두를 위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올초 피아트는 전미자동차노동조합 산하 퇴직건강보험기금이 보유중이던 크라이슬러그룹LLC의 잔여 지분을 인수하면서 FCA를 출범시켰다. 이에 따라 FCA는 피아트, 알파로메오, 란치아, 아바스, 피아트프로페셔널 등 피아트 산하 5개 브랜드와 크라이슬러, 짚, 닷지, 램, SRT, 모파 등 크라이슬러그룹 소속 6개 브랜드 등 총 11개 브랜드가 포진한 세계 7위 자동차그룹이 됐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인터뷰]현대차 그랜저 택시가 쇼파로 되돌아온 사연▶ 현대차 3세대 투싼, 수입 SUV 잡을 수 있나▶ 쌍용차 X100 디자인, 컨셉트 그대로 이어가▶ 한불, 푸조 2008 출시…2,650만원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