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3분기 매출액 15조6,084억원 돌파

입력 2014-11-01 22:12
수정 2014-11-01 22:12
SK이노베이션이 201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6,084억원, 영업이익 488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올 3분기는 석유사업이 부진을 이어갔으나 비석유사업의 선전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석유개발사업은 유가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국 생산광구 인수에 따른 매출물량 증가로 매출 2,401억원, 영업이익 1,2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분기 연속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한 것이다. 화학사업 또한 PX 제품 가격 회복과 올레핀 계열 제품 시황 강세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22% 이상 증가한 1,308억원을 달성했다.석유사업은 3분기 매출 12조1,262억원, 영업손실 2,261억원으로 마무리했다. 글로벌수요 부진 지속으로 정제마진이 악화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39억원, 전분기대비 112억원 감소했다. 3분기 윤활유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104억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해 판매 물량이 소폭 감소하며 7.3% 감소한 732억원에 머물렀다. SK이노베이션은 "세계 경기 회복 지연으로 정유사업이 부진을 이어갔으나 석유개발사업 호조와 화학사업 회복으로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으나 스페인 윤활기유 공장 가동, 베트남 광구 추가 생산 등에 이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구기성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폭스바겐코리아, 히든카드 '샤란' 언제 꺼내나?▶ 동난기차, 신형 SUV R7 테스트카 국내에서 포착▶ 롤스로이스, "우리는 숫자에 집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