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이홍기, 청년 귀농꾼의 고군분투기 ‘관심집중’

입력 2014-10-26 18:00
[김예나 기자] 배우 이홍기의 눈물겨운 농촌 생활 고군분투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0월2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 3회에서는 본격적으로 하두록리에 정착하고 농사에 뛰어든 록밴드 엑설런트소울즈 멤버들과 주민 간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기(이홍기)는 트랙터로 하두록리의 마스코트인 꽃사슴을 친 사실이 들통 나 마을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 민기는 “이 사건의 원인은 꽃사슴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죄다”라고 따졌지만, 마을 주민들은 민기 일행을 마을에서 내쫓는 데에 압도적으로 찬성했다. 하지만 민기도 지지만은 않았다. 면민 체육대회를 앞두고 승리가 절실했던 강윤희(이하늬)는 민기에게 체육대회 참여를 제안했지만 민기는 “내가 왜 도와줘야 하느냐”며 코웃음을 친 것. 그러나 또 한 번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방 안에 켜둔 양초로 인해 집에 불이나 더 이상 오갈 데 없는 상황에 봉착하게 된 것이다. 극중 천재 로커이자 귀농을 이끈 청년 민기 역으로 활약 중인 이홍기는 이날 방송에서 마을 주민들의 방해 공작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농촌 청년으로 변신해 극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에 시청자들 역시 낙천적이고 명쾌한 캐릭터의 이홍기 연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이홍기가 열연 중인 ‘모던파머’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모던파머’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