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희 기자/ 사진 김강유 기자] 2015 S/S 시즌 이상봉 디자이너는 보는 이들을 몽환의 세계로 안내했다. ‘드림로드–하늘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진행된 컬렉션은 디자이너를 꿈꾸던 학생의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현대사회의 많은 아픔들은 희망과 꿈으로 극복할 수 있게 만드는 에너지의 원천이다”라는 말을 남긴 이상봉 디자이너는 하늘로 날아가는 나비를 형상화해 컬렉션을 완성했다. 아카이브 컬렉션에서 가져온 이미지들은 작가의 콜라주 작업을 거쳐 1,672개의 유리타일로 아름답게 표현되어 분위기를 더했다. 구조적이고도 건축적인 실루엣과 하늘과 나비, 꽃의 다채로운 프린트를 실크, 린넨, 쉬폰, 자카드 등의 소재를 사용한 섬세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디자인은 꿈의 세계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기에 충분했다.나비의 날개를 형상화한 ‘X’ 모양의 재킷과 드레스, 정교한 주름과 비대칭적인 디테일 그리고 독특한 홀로그램 자카드가더욱 생동감 넘치는 컬렉션을 완성한다.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고준희의 하반기 강타 ‘모노크롬 코디북’ ▶ [트렌드&] 아웃도어 시장을 내다보는 양면적 전략▶ 20대보다 더 예쁜 엄마들의 패션 스타일링 TIP ▶ [2015 S/S 서울패션위크] 맥앤로건, “당신들의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TV 속 잇템] 힐링캠프 속 이유리, ‘통굽탑재’ 사복패션 따라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