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분기 매출 7,768억원…전년 比 8.3% 줄어

입력 2014-10-16 17:12
수정 2014-10-16 17:11
쌍용자동차가 지난 3분기 매출 7,678억 원, 영업손실 283억 원, 당기 순손실 156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회사의 3분기 판매실적은 내수 1만6,279대, 수출 1만5,733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3만2,012대로 나타났다. 그러나 환율 하락으로 인한 주력시장 수출물량 감소 등으로 전체 판매실적은 7.4%, 매출은 8.3% 감소했다. 다만 누계실적은 내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특히 내수에서 코란도 스포츠의 인기가 높았다. 지난해 3분기보다 42.9% 증가해 성장을 이끈 것.이에 힘입은전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0%, 누계로는 10.9% 상승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8.2% 줄었다. 하지만 중국, 유럽 등의 수출이 늘면서 2013년 누적실적은 4.5% 감소로 최소화했다. 수출 다변화를 적극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실제 중국 및 유럽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78.7%, 42.6% 급성장했다. 다만, 회사는 환율 하락에 따른 매출손실 확대, 판매 비용 및 통상임금 관련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가 각각 283억원, 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악화됐다고 강조했다.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주력 수출시장의 물량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내수판매 증가로 전체적인 판매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수출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판매 확대와 함께 생산성 향상 등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도 주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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