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아우터로 男子의 스타일을 이야기 하다

입력 2014-10-16 11:16
[오아라 기자] 점점 더 쌀쌀해 지는 날씨, 큰 일교차, 남자들이 아우터를 걸치기 시작한다. 어떤 남자는 클래식한 트렌치코트를 또 다른 남자는 캐주얼한 코트를.남자들의 계절 가을에 멋스러운 아우터는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준다. 멋스러운 가을 남자로 탈바꿈 해줄 아우터 몇 개를 골라봤다.대한민국에서 한 ‘멋’ 하는 남자 스타들의 스타일 속에서 찾은 가을 베스트 아우터.√ Knit 당장이라도 달려가 푹 안기고 싶을 만큼 포근해 보이는 남자가 선택한 아이템은 니트.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남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아이템이기도 하다.올 가을에는 무채색의 니트보다는 컬러감이 돋보이거나 화려한 패턴의 니트를 골라보는 것은 어떨까.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가을 패션에 활기를 불어 넣어 줄 것.정지훈은 볼륨감이 돋보이는 블루 라운드넥 니트로 부드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말끔한 헤어스타일도 스타일링에 보탬이 됐다. 니트 하나만 입어도 좋지만 조금 더 추워지는 겨울에는 네이비 코트나 야상 안에 매치해 입어도 좋은 아이템.√ coat 내추럴 하면서도 멋스러운 트렌치코트는 남성이 입었을 때 댄디하고 단정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다른 아우터 못지 않게 인기 있는 아이템.맥코트는 코트임에도 캐주얼한 패턴으로 내추럴하면서도 패셔너블하게 연출할 수 있다. 올 가을에는 카모플랴주 패턴의 맥코트가 어떨까. 이민호가 공항패션에서 보여준 멋스러운 코트는 적당한 길이감과 큰 디테일은 없지만 심플한 스타일로 눈길이 간다.여자들만의 전유물인줄 알았던 트렌치 코트도 남자가 입었을 때 훨씬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기본 베이지 컬러도 좋지만 올 가을에는 카키나 네이비 컬러의 트렌치 코트를 선택해 볼 것. 수트는 물론 캐주얼한 니트와도 잘 어울린다.김수현이 입은 트렌치 코트는 댄디하면서도 포멀한 느낌을 준다.수트위에 걸치거나 맨투매맨, 청바지 등과 매치할 수 있어남자들이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 cardigan 무겁고 다소 뻣뻣해서 종일 입고 있기에 불편할 수 있는 다른 아우터들과는 달리 구김이 잘 가지 않고 입었다, 벗었다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카디건은 남자도 챙겨야 할 가을 아이템 중 하나다.두께나 소재에 따라 이너로도 활용할 수 있고 재킷 위에 오히려 걸쳐서 입을 수도 있다. 특히 숄카라 가디건의 경우 일반적인 브이넥 카디건에 비해 포멀한 느낌으로 세련되고 따뜻한 도시 남자의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사진출처: 빈폴, 데님앤서플라이 랄프 로렌, 지오지아,마에스트로,SBS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방송 캡처,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부산국제영화제(BIFF), 스타일을 말하다 ▶ 가을, 니트를 꺼낼 때▶ 스타일리시한 스타들이 ‘찜’한 가을 아이템은?▶ [W 패션블로거] 블랙이 잘 어울리는 그녀, 캐롤라인 블롬스트▶ 코트 vs 재킷, 가을 아우터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