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킹크랩 가격 폭락이 화제다. 10월15일 킹크랩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 따르면 최근 킹크랩 수입을 독점하려다 실패한 수입업자가 킹크랩을 사재기한 물량을 헐값에 처분하고 있다. 현재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킹크랩은 최상급 기준으로 키로당 3만5천 원에 거래 되고 있다. 크기가 조금 작은 중상급 킹크랩의 가격은 키로 당 2만7천 원에서 3만 원 수준이다. 아울러 가락시장 등 다른 수산시장에서도 킹크랩 소매가는 평소보다 저렴한 키로당 3만 원에서 4만 원 선으로 형성돼 있다. 이는 킹크랩의 공급량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가격이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폭락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상인은 “킹크랩이 많이 잡힌 것도 있지만 한 수입업자가 무려 200톤을 사들였다가 재고가 늘어나서 원가 수준으로 물량을 처분하고 있다”고 킹크랩 가격 폭락 원인을 설명했다. 이어 “한 명이 거의 덤핑 수준으로 킹크랩 물량을 풀어 버리니까 다른 수입업자들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물량을 내놓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킹크랩 가격 폭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킹크랩 가격 폭락, 오늘 저녁 킹크랩 먹어야겠다” “킹크랩 가격 폭락, 도대체 얼마나 사들였길래”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