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지속가능경영평가 車부품사 중 최고점 획득

입력 2014-10-15 10:48
현대모비스가 201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상위 10% 기업을 의미하는 'DJSI 월드'에 4년 연속 편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모비스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금융정보사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기관 로베코샘(Robeco SAM)이 매년 시가총액 기준 세계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며, 경제·환경·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수다. 점수에 따라 기업들은 'DJSI 월드(상위 10%)', 'DJSI 아시아 퍼시픽(상위 20%)', 'DJSI 코리아(상위 30%)'로 나뉜다.모비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 부문높은 점수를 획득, 폭스바겐, BMW, 지멘스 등과 DJSI 월드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우선 환경에서 대상 기업 중 최고점을 받았다. 최근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공장운영 정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또한 고효율 부품 개발 등으로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도 호평 받았다. 경제 부문은 투자자와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영활동 전반의 리스크 관리와 1,000여 곳이 넘는 협력사들에 대한 체계적 지원 정책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사회 부문은 투명우산 나눔, 주니어공학교실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계층과 원활한 소통을 펼친 부분이 긍정적으로 비춰졌다.현대모비스 홍보실장 장윤경 상무는 "사회적 기여를 위한 아낌없는 투자는 이미 기업 경영활동의 중요한 일부분이 되었다"며 "일반 소비자에서 투자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 층을 폭 넓게 만족시키는 지속가능경영을 앞으로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DJSI 편입기업에 대한 인증식 및 국제컨퍼런스는 오는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오아름 기자 sy.auto@autotimes.co.kr▶ 현대차, 제네시스 SUV 어떻게 생기나?▶ 벤틀리 스마트폰, 가격은 무려 1,8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