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SUV 나오나?

입력 2014-10-26 23:51
수정 2014-10-26 23:51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기반의 SUV 등장이 점쳐지는 가운데 예상도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익명의 디자이너가 공개한 제네시스SUV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적용한 제네시스 2세대 컨셉트카 HCD-14와 인트라도 컨셉트카를 섞어 놓은 형태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SUV 개발 가능성은 데이브 주코스키 현대차 북미법인장이 에드먼즈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제네시스 플랫폼으로 SUV를 개발하는 것. 단일 플랫폼으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면 개발비용을 줄이며 전혀 다른 성격의 신차를 선보일 수 있다.







현대차의 플랫폼 공유를 통한 제품 다변화의 대표적인 예는 아반떼XD다. 이를 기반으로 패스트백과 SUV 투싼, MPV 라비타, 쿠페 투스카니는 물론 기아자동차 쎄라토, 스포티지 2세대 등을 제작한 바 있다.베라크루즈 후속모델이 나오지 않는 것도제네시스 SUV 출시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 2006년 현대차 SUV 기함으로 선보인베라크루즈는 아직 별다른 개선없이 판매하고 있다. 후속모델 소식이 들리지 않는 데다 내년 단종 예정이어서제품군에 틈이 생기게 된다. 지난해 비슷한 크기의 맥스크루즈를 내놨지만베라크루즈 후속차는아니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업계는 이런 점에서현대차가 향후 제네시스 기반의 쿠페, SUV 등을 잇따라 출시함으로써 대형 제품군 다변화를 이뤄낼 것으로 보고 있다.업계는 오는 2018년 현대차가 청사진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기아차 모닝 후속, 더 가볍고 단단해 진다▶ 10월 중고차 시장, 가격 하락 도드라져▶ 국산 플래그십, 제품 다변화로 활기 되찾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