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포스터, 도시남 이서진-옥택연 넋 놓은 사연은?

입력 2014-10-14 16:00
[김예나 기자] ‘꽃보다’ 시리즈 나영석 PD가 선보이는 ‘삼시세끼’ 포스터가 공개됐다. 10월14일 tvN 측은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 ‘삼시세끼’ 포스터를 깜짝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배우 이서진과 그룹 2PM 옥택연이 시골 어느 집 앞의 평상에 앉아있다. 이서진은 수건을 어깨에 걸친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고, 체크무늬 셔츠를 입은 옥택연은 작은 강아지를 바라보고 있다. 무엇보다 시골 정취가 눈길을 끈다. 두 사람 뒤로 보이는 메주, 소쿠리 등 시골을 느끼게 해 주는 정겨운 소품들이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따뜻함을 주기 때문. 하지만 정작 그 속에 앉아 있는 두 사람의 왠지 모르게 지쳐 보이는 기색이 웃음을 자아낸다. 나 PD는 ‘삼시세끼’ 포스터에 대해 “촬영 중 쉬고 있는 두 사람을 찍은 사진이다”라며 “두 사람이 3시간가량 좌충우돌 하며 점심 한 끼를 해치웠는데, 다음 저녁 끼니를 또 준비해야 하는 현실에 넋이 나가있는 것”이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평소 거의 요리를 해 보지 않았다고 한다. 끼니를 준비하며 내내 투덜거리던 이들이 만들어 낸 요리 결과물이 어떨지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도시적인 두 남자 이서진과 옥택연이 시골에서 삼시 세 끼를 해결하는 요리 프로그램인 ‘삼시세끼’는 이달 17일 금요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한다. (사진제공: CJ E&M)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