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베인캐피탈(Bain Capital)로부터 총 180억원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쏘카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운용자산이 약 80조에 달하는 투자사다. 이번 투자유치는 지난 2년간 국내 카쉐어링 시장의 높은 성장률, 도시 인구밀도와 대중교통 및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 회사 규모와 이용자 커뮤니티·데이터 기반의 핵심 역량, 높은 해외진출 가능성 등이 주요 배경이다.카쉐어링 서비스가 미국, 유럽에서 검증된 사례라는 점도 이번 투자 유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집카(zipcar), 우버(uber), 리프트(lyft) 등 교통 분야에 불어 닥친 IT 기반의 흐름에 대한 관심과 투자뿐 아니라 국내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로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다. 또한 결제카드를 등록하고 이용 시 마다 자동 결제되는 방식은 향후 온디맨드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확장 가능성도 주목된다.김지만 쏘카 대표는 "공유차 및 편도 서비스 확대와 전기차 도입, 이용자 커뮤니티를 강화해갈 방침"이라며 "향후 해외진출 및 P2P 카쉐어링, 라이드쉐어링 등 온디맨드(On demand)형 신규 서비스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자율주행차, 현실화되려면 국가적 지원이 필수▶ [칼럼]신홍재의 핫 카(Hot Car), 폭스바겐 티구안▶ [시론]전기차 보급 막는 현실적인 장벽은 '세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