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에 맞는 깊고 농밀한 ‘핸드 퍼퓸’

입력 2014-10-12 14:25


[김보람 기자] 가꾸기에도 모자를 만큼 하루 종일 쉴 틈 없이 지친 손에게 휴가를 줄 수 없다면 제대로 된 ‘힐링’을 선물하자.

내 자신도 힐링하기 어려운 바쁜 일상, ‘손에 힐링’이라니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하루 작은 시간의 투자, 하나의 작은 습관, 올바른 핸드 제품 선택만으로도 이를 충족할 수 있을 것.

퍼퓸 시장의 홍수 속에서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핸드로션이 강세다. 스킨에 수분제공과 영양은 물론 탐스러운 향으로 기분전환까지 채워주는 일석이조의 역할을 해내기 때문.

대세인 만큼 핸드 퍼퓸을 사용하는 많은 이들 사이에서 나만의 향을 찾고 싶다면 자신의 이미지를 고려하여, 혹은 원하는 이미지를 연출해줄 특별하고 농밀한 향기를 셀렉해 보자.

핸드 힐링 Select1

세련된 우아함





계절이 계절인 만큼 우수에 젖은 깊은 감성이 충만한 여성 스타들의 향연이 돋보인다. 스타일부터 몸짓, 손짓 하나까지 우아함을 충전하고 싶은 요즘, 피오니와 로즈의 부드러운 머스크가 조합된 여운을 남길 향을 제안한다.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와 베이스노트까지 관능적인 플라워 향기를 내포한 제품을 자신만의 시그니처 퍼퓸으로 도전할 것. 스치는 잠깐의 자극으로도 오감을 충족시키기에 완성도 높은 세련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

피오니와 로즈가 결합된 산뜻한 향과 비타민 C가 풍부한 핸드 퍼퓸을 이용해 손의 근육을 풀어주듯 셀프 마사지한다. 일반적으로 핸드로션을 핸드 스킨만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경우가 드문데 이를 네일까지 꼼꼼하게 발라주면 끈적이지 않는 오일 텍스처가 부드럽게 케어해 줄 수 있다.

핸드 힐링 Select2

청순한 귀여움





만인의 이상형인 ‘귀엽고 청순한’ 여성상. 가을 나들이로 떠나는 데이트에 앞서 상대를 매료시키는 향기 또한 존재한다. 달콤하고 러블리한 스트로베리와 체리의 믹스 퍼퓸이 바로 그것.

비단 핸드만이 아닌 바디 케어로도 훌륭한 에센스 퍼퓸 로션을 샤워 후 사용하면 탄력 있는 스킨 케어는 물론 향을 바디 전체에 감미롭게 감돌도록 완성시킨다.

날씨의 영향으로 틈틈이 건조할 때마다 손에 도포해주는 것 또한 꾸준할 것. 촉촉한 느낌은 물론 잔향이 더욱 오래 가고 향이 지속되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핸드 힐링 Select3

담백한 성숙미





우아함의 극대화된 수식어는 ‘성숙미’가 아닐까 싶다. 페미닌함을 넘어 관능적일 만큼 매력적인 이미지.

많은 남성들이 ‘손이 예쁜 여자’를 이상형으로 뽑을 만큼 여성미의 하나의 조건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예쁘고 화려한 장식도 좋지만 영양을 가득 줌으로써 고운 손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바탕이 된다는 사실은 불가피하다.

릴리와 통카콩의 파우더리한 향이 조합된 퍼퓸은 만족도 높은 선택이 될 것. 또한 락토코쿠스 발효 추출물 성분이 포함된 로션으로 거친 피부에 윤기와 부드러움을 동시 제공하여 피부를 실키하게 가꾸도록 하자. 손에 영양을 직접 제공하는 것만큼 확실한 효과는 없을 테니 말이다.

(사진제공: 반디,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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