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진 기자] 주변을 둘러보면 가장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스타일, 체크패턴.90년대 초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체크패턴이 2014년 f/w시즌 조금 더 세련되고 멋스러운 모습으로 스트릿을 점령했다. 고리타분하고 흔한 아이템이라고 여겨졌던 체크패턴이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며 날로 진화하고 있다.스타들의 룩을 통해 체크패턴 아이템 스타일링 노하우를 배워보자.Men Styling
SBS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제작발표회에 등장한 정지훈은 이색 그래픽의 니트와 함께 체크패턴 팬츠를 매치했다. 여기에 굽이 없는 로퍼를 착용해 젊은 감각의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시선을 끄는 체크패턴 팬츠에 심플하고 안정된 느낌의 라운드 니트, 깨끗한 화이트 셔츠를 레이어드 해 완벽한 댄디가이로 변신한 정지훈의 센스가 돋보인다. 배우 배수빈은 윈도우 페인 체크 수트 재킷으로 멋스러운 신사룩을 완성했다. 창문의 격자 모양을 연상시키는 가장 단순한 체크룩을 선보인 그에게서 미니멀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묻어난다. 그레이 빛의 타이와 화이트 행커치프는 과하지 않으면서 따뜻한 감성을 표현한다. 체크 수트를 입을 때는 체크 패턴이 들어간 셔츠와 타이보다 심플하고 노멀한 타이, 셔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언제 봐도 멋진 남자, 배우 이진욱은 체크 아이템을 깨알같이 활용했다. 모노톤의 니트, 팬츠에 체크 셔츠 이너 아이템을 센스 있게 레이어드 한 것. 허리 부분에더해진 체크 패턴이 전체적인 룩에 스타일리시함을 더한다.Women Styling
타탄체크 미니스커트로 영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한 배우 신민아. 스커트와 함께 큐트한 느낌의 카라 블라우스, 롱 카디건을 매치해 발랄한 여대생의 느낌을 연출했다. 이번 시즌에는 고전적이면서 경쾌한 느낌의 타탄체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민아와 같은 타타체크 스커트에는 니삭스나, 쇼트 삭스를 매치하면 러블리한 느낌이 살아난다. 브랜드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성유리는 일상 속에서 가장 활용하기 쉬운 체크셔츠로 가을의 감성을 물씬 담았다. 체크셔츠는 단독으로 입어도 충분한 포인트가 되는 만능 아이템, 체크셔츠와 함께 블랙 핫팬츠, 스웨이드 부츠, 페도라를 착용해 스타일리한 면모를 드러냈다.포미닛 현아는 강렬함이 돋보이는 레드 미니 원피스를 선보였다. 양 소매에 적용된 레드&블루 깅엄체크 패턴은 캐주얼 하면서도 걸리시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깅엄체크는 바탕색과 다른 한 가지 색을 교차되게 짠 체크패턴으로 동일한 간격의 작은 사격형이 블록을 이룬 무늬다.체크아이템 활용의 좋은 예
사복센스가 뛰어나기로 유명한 소녀시대 수영은 박시핏의 맨투맨 셔츠와 함께 진 그레이 체크 패턴 슬랙스를 매치했다. 정장느낌의 체크팬츠에 청량한 컬러감의 운동화를 매치하여 수영만이 소화할 수 있는 ‘무심함 속에 담겨진 패셔너블함’을 과시했다.결혼 후 미모에 더욱 물이 오른 배우 소유진은 가을과 잘 어울리는 셔츠&팬츠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카키, 브라운 컬러가 조화롭게 이루어진 셔츠를 구부 롤업 팬츠 안으로 넣어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브라운, 블랙 배색의 슈즈 또한 그의 멋스러운 룩에 힘을 더했다.충무로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한예리는 하운드투스 체크 재킷으로 시크한 매력을 한 껏 발산했다. 하운드투스 체크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사용해 클래식한 멋을 자랑하며 블랙의 원피스와 매치 시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이 완성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스타의 마음을 사로잡은 ‘잇’ 주얼리 ▶ 가을, 男子들이 더욱 멋을 낼 시간 ▶ 부산을 달군 여배우들 스타일링 TIP ▶ 지금은 ‘아웃도어’시대! ▶ 스타일리시한 스타들이 ‘찜’한 가을 아이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