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첫 회 90분 파격편성 확정 “완성도 높은 작품 보이겠다”

입력 2014-10-10 18:00
[김예나 기자] 드라마 ‘미생’이 첫 방송 파격 편성을 결정했다. 10월10일 tvN 새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제작진 측에 따르면 그 동안 드라마 ‘미생’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첫 회 90분 파격 편성을 결정, 1회에 한해서만 방송 시간을 30분 앞당겨 전파를 탈 전망이다. ‘미생’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김원석 감독은 “‘미생’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청자들에게 꼭 보여드리고자 하는 장면들로 채워나가다보니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제작진이 선사하는 특별한 선물로 여겨주셨으면 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더불어 tvN 콘텐츠운영담당 정형진 국장은 “tvN 개국 8주년 기념 드라마인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임팩트를 주기 위한 결정이었음을 양해해 주길 바란다”며 “2화부터는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만화가 윤태호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치열한 세상 속에 던져진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우리 회사원들의 눈물겨운 우정 이야기를 그려낼 ‘미생’은 이달 17일 오후 8시1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CJ E&M)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