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2015년 F1(포뮬러 원) 복귀를 앞두고엔진을 공개했다.8일 혼다에 따르면 현재 개발중인 F1 엔진은시뮬레이션 테스트 완료 후 터보 차저와 에너지 재생 시스템을 연결한 벤치 테스트 단계에 있다. 혼다는 해당 엔진으로 2015년 F1에 복귀할 예정이다.F1 엔진의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테스트 단계에서 실제 엔진 소리를 그대로 담았다. 영상은 지난 10월2일부터 5일까지 열린 '2014 FIA F1 그랑프리 일본 대회'에서 선보였다. 글로벌 혼다 웹사이트와 혼다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혼다 F1 프로젝트 총괄야스히사 아라이는 "개발 막바지 단계에서 혼다의 2015년 F1 복귀를 향한 큰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엔진 외관과 역동적인 소리를 먼저 공개하게 됐다"며 "팀 전체가 하나가 돼 다가오는 F1을 준비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는 만큼 앞으로 좋은 소식에도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혼다는 지난 1964년 F1팀을 창단한 이후 2008년까지 68년간 총 151개 그랑프리에 참가, 69차례 우승했다. 5년 만에 F1 전격 복귀를 결정하게 된 것은 올해부터 F1 규정에 1.6ℓ 직분사 V6 엔진 터보 차저와 에너지 복구 시스템 등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혼다는 이번 F1 복귀가향후 내연기관과 에너지 기술 개발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시론]전기차 보급 막는 현실적인 장벽은 '세금'▶ [모터쇼]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뜬다▶ [기자파일]미니(Mini), "중고차 60% 보장은 자신감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