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미술'로 소통나선다

입력 2014-10-06 16:56
현대자동차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서울 부암동 서울미술관과 석파정 야외공원에서 '더 브릴리언트 아트 프로젝트: 드림 소사이어티 전(The Brilliant Art Project: Dream Society 展)'을 연다고 6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순수 예술의 대중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사진, 건축, 음악, 패션 등 분야에서 활동 중인 국내외 유망 작가 11명의 작품 전시와 작가와의 대화, 클래식 콘서트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우선 설치 미술가 최우람, 김기라, 이예승, 백정기, 박여주(설치 미술)와 사진작가 강영호의 작품이 전시된다. 영화계의 아핏차퐁 위타세라쿨 감독, 건축가 김찬중, 음악계의 화음 쳄버오케스트라, 미디어아트의 파블로 발부에나, 패션계의 요시카즈 야마가타 역시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들의 작품 주제는 진보와 융합을 의미하는 '엑스브리드(Xbrid)'다. 각 작품에는 도슨트(전시 가이드)와 오디오 가이드가 무료 운영돼,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10월12일과 26일 석파정 야외 공원에서는 오케스트라 악단 '화음 쳄버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콘서트를 진행한다. 1996년 창단한 화음 쳄버오케스트라는 2005과 2006년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 올해의 공연예술가상 등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명 클래식 선율을 비롯, 고전과 현대 음악을 융합한 뉴에이지 클래식을 선보인다. 참가 희망자는 14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1차와 2차 공연 당첨자는 각각 8일과 15일에 발표된다. 서울미술관 3층 매트릭스홀에서는 작가와의 대화가 마련된다. 12일에는 파블로 발부에나(미디어 아트), 백정기(설치 미술)를 시작으로, 19일 김찬중(건축), 김기라(설치미술), 26일에는 최우람(설치 미술), 강영호(사진) 작가를 만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4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면 된다. 당첨자는 8일(1차)과 15일(2, 3차)에 알릴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모터쇼]쌍용차, X100으로 재기 발판 마련한다▶ [모터쇼]파리모터쇼를 상징하는 숫자, '2' 그리고 '100'▶ [모터쇼]세아트, 레온 X-피리언스 선봬▶ [기자파일]친환경 전쟁, '돈'이 주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