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싱가포르 컴포트델그로그룹과 최대 3,000대 규모의 택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현대차에 따르면 이번계약으로컴포트델그로그룹에 최대 3,000대의 i40 디젤 택시를 내년중 공급하게 된다. 현대차는 지난 2006년말 이그룹과 택시 계약을 처음 체결한 이래 지난해까지 연간 평균 2,000여 대의 쏘나타 택시를 내보냈다.올해는 i40 택시를 2,000여 대 납품할 예정이다.싱가포르에는8개 사의택시 2만7,000여 대가 운행중이다.이 중 컴포트델그로그룹이 1만6,000여 대를 보유해 약 6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까지 총 2만여 대의 택시를 싱가포르에 공급할 경우컴포트델그로그룹 운영 택시 중 100%, 싱가포르 전체 운행 택시 중 약 64%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계약 체결로 현대차가 명실상부 싱가포르 택시시장의 최강자로 등극했다"며 "특히 동남아지역의 허브라고 할 수 있는 싱가포르에서 택시는 다양한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만큼 현대차의 품질력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차는 지난 9월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아반떼 택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계약으로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택시시장 판매를 늘려가고 있다.
구기성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10월 판매조건, 알찬 혜택 찾아볼까?▶ 한국지엠, 시각장애인과 함께 희망 자전거 여행 지원▶ 아우디 신형 TT,'올해의 혁신 디자인'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