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냄새 안나는 수용성 자동차 도료 개발

입력 2014-11-13 14:26
KCC는 생산단계에서 기름 대신 물을 용제로 활용해 페인트 냄새가 안나는 친환경 수용성 자동차 보수용 도료 '워터베이스'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KCC에 따르면워터베이스는 자동차를 보수 도장할 때 현장에서 색을 만들 필요가 없도록 차종별 색상을 생산, 1ℓ 단위로 제공하는 레디-믹스(RM) 제품이라 사용이 편리하다.또 수용성으로, 유용성과 달리 유해물질 발생 위험이 없고페인트 냄새도 나지 않는다. 글로벌 도료업계에서 친환경 수용성 RM 도료를 개발, 자체 생산하는 곳은 KCC가 유일하다.







KCC는 현대차에 가장 많이 쓰이는 흰색·은색·검은색 등 주요 색상 28종을 먼저 출시하고, 향후 다양한 완성차업체의 차를 보수하기 위한 맞춤형 색상을 내놓을 계획이다.회사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유용성 페인트 용제로 사용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 함유량 규제가 강화된다"면서 "유용성 제품 위주였던 도료가 수용성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 수입차, 주력 차종 늘리기에 집중▶ 11월 중고차, 풍부한 물량이 매력적▶ 르노삼성차, 내수에 수출까지...성장 '청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