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 '2014 아·태지역 연비왕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오프로드 부문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22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17일 스웨덴 고텐버그에 위치한 스토라홀롬 테스트 트택에서 개최됐다. 한국을 비롯 호주,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등 12개국에서 열린 지역 예선에서 참가자 5,800여 명 중 최종 진출자 14명이 결승에 참여했다.온로드와 오프로드 2개 부문으로 열린 결승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한 김명성 씨는 오프로드에서 우승했다. 30t의 화몰을 실은 신형 험로 전용 덤프트럭 FMX 8x4를 타고 볼보 데모 센터에 위치한 약 8㎞의 비포장 코스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볼보트럭 연비왕 대회는 2007년 한국에서 처음 시작돼 2010년 스웨덴 본사에서 세계 대회로 발전시켰다. 단순한 연비 측정을 넘어 효율적인 운전 방법과 안전운전 습관을 기르는 등 운전자 교육적인 성격을 강화했다. 또 참가자가 회사 개발 및 생산시설 등을 견학하며 브랜드 가치를 이해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크리스토프 마틴 볼보트럭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사장은 "연료효율 향상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 이용자들의 사업 수익성을 높이고 친환경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 연비왕 대회를 통해 경제적인 운전과 업계 발전에 이바지하는 브랜드로서 선구자적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2007년 한국에서 시작한 대회가 업계에서 벤치마킹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했다는 데 강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국내에서도 고효율·고품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한국닛산, 주력 알티마에 편의품목 보강▶ 토요타, 도시형 컨셉트카 U² 선봬▶ 푸조, 신개념 SUV 쿼츠 파리서 공개▶ 링컨 MKC, 독일 경쟁 차종 비교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