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오는 10월 개막하는 파리모터쇼에 컨셉트카 '쿼츠'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푸조에 따르면 쿼츠는 신개념 SUV를 표방하며, 차세대 푸조 디자인에 높은 성능의 하이브리드 동력계를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길이 4,500㎜, 너비 2,060㎜이며, 휠 사이즈는 23인치다. 신형 308부터 도입된 PSA푸조시트로엥의 EMP2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인테리어는 i-콕핏을 채용하고, 헤드업디스플레이에 필요한 정보를 모두 담는 등 운전자 중심으로 꾸며졌다. 역동적인 성능을 반영한 버킷 형태의 시트도 돋보인다. B필러를 없애고, 수어사이드 도어를 적용했으며, 에어서스펜션 장착으로최저지상고를 300㎜에서 350㎜까지 조절할 수 있다.하이브리드 동력계는 엔진의 경우 직렬 4기통 1.6ℓ 가솔린 터보 THP로, 최고 270마력, 최대 33.7㎏·m을 낸다. 모터는 전후 2개가 들어가는데, 전기모터와 엔진의 총 출력은 500마력에 이른다. 전기차 모드로 최장 50㎞를 배출가스 없이 달릴 수 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현대차, 아슬란이 막아야 할 수입차는?▶ 크라이슬러, 300C 디젤 1,150만원 할인 날개 달았나▶ 링컨 MKC, 독일 경쟁 차종 비교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