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람 기자]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아련한 감성을 자극하는 컬러들이 눈에 띈다. 화려하고 톡톡 튀는 개성보다는 멜로나 감동 영화같이 차분하고 분위기 있는 아이템들이 사랑받는 계절.그동안 더위로 지쳐 기분전환이 필수적이라면 누드 베이지와 버건디 컬러에 주목하라. 그 어느 때보다 미니멀리즘이 각광받을 수 있는 이 계절, 잔잔하고 감미로움에 젖은 가을 여성으로 변신할 수 있을 것이다. 튀지 않으면서 충분히 세련된 느낌을 전달하는 컬러로 꾸민 듯 신비스럽고 안 꾸민 듯 청초한 두 컬러의 향연에 흠뻑 빠져보자.1. 가을 분위기를 좌우하는 컬러 선택1클래식한 감성의 가을 여신
배우 차수연의 화보 속에 깃든 누드 베이지 컬러는 몽환적이고 감도 짙다. 강렬하게도 지루하게도 어느 한 쪽 치우치지 않은 가을 감성을 표현해낸 그는 별 다섯 개를 줘도 아깝지 않을 듯.지난여름 강렬한 태양 아래 섹시하게 태운 구리 빛 스킨의 소유자는 누드 네일 컬러를 선택해 이미지를 중화시킬 수 있다. 단일 컬러 스타일링의 매력은 상상 이상으로 완성된다. 도회적인 무드를 자극할 스틸레토 힐과 클래식 무드의 베이지 페도라는 짙어가는 가을 속 영원한 로망을 선사할 것.Editor’s choice (왼쪽부터 차례로) 지미추 아누크 스틸레토 펌프스, 망고 울 페도라, 반디 젤리끄 베이지 넛멕 GF2122. 가을 분위기를 좌우하는 컬러 선택2성숙한 감성의 가을 여신
이번 화보를 통해 최희는 그간 보지 못 했던 농익은 ‘어텀 레이디’의 매력을 어필했다. 향기롭고 진한 와인을 연상케 하는 버건디 컬러의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성숙하고 페미닌한 무드로 활짝 피어난 것.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한 이미지의 여성에게 분위기 전환을 위한 버건디는 가을 컬러로 제격이다. 깊이감 있는 연출이 섹시함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때문. 밝고 환한 피부는 짙고 선명한 발색의 버건디 컬러의 네일 선정으로 과감한 가을 시도를 해도 좋다. 가을은 분위기 전환의 계절이니 한 번의 시도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이다.Editor’s Choice(왼쪽부터 차례로) 지방시 판도라 퓨어 숄더백, 까르띠에 탱크 앙글레즈 워치, 반디 버건디 레드 와인 F515(사진출처: 반디, 지미추, 망고, 지방시, 까르띠에 홈페이지,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리얼한 패션 교과서 ‘패셔니스타의 SNS’ ▶ 니트, 그 아름다운 소재의 활용법 ▶ 화보 속 김재원-하석진의 가을남자 스타일 ▶ [It’s HIPHOP] 한국 힙합의 대부 타이거JK, 패션 트렌드를 가져오다 ▶ 딘트가 제안하는 2014 F/W 스타일링 Chapter① 럭셔리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