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상당기간 초저금리, 양적완화 축소 ‘점진적’ 단행

입력 2014-09-18 11:13
[라이프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9월1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금융,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 연준은 이날 회의 직후 낸 성명에서 “여러 요인을 평가할 때 현 추세로라면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끝내고서도 상당 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는 게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3월부터 네 차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줄곧 써온 ‘상당기간'’라는 표현을 삭제한다면 조기 기준금리 인상 단행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해석해왔다. 그러나 연준은 미국 경기, 고용 상황이 완전한 회복세라는 확신을 주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본 것이다. 미국의 실업률이 지난달 6.1%로 1년 전과 비교해 1%p 이상 떨어졌지만, 수백만 명이 여전히 장기 실업 상태다.다시 말해 연준이 내년이나 중반으로 제시해온 금리 인상 시점을 내년 상반기 등으로 서둘러 앞당기지는 않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이 점치는 향후 예상 금리의 중간값을 보면 내년 말 금리는 1.375%로 6월 전망치보다 0.25%p, 또 2016년 말의 금리는 2.875%로 이전 전망보다 0.325%p 각각 높았다. (사진출처: 한국경제TV 뉴스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