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2015년부터 출시되는 신차부터 강화된 주차지원 시스템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새 기술은 '지능형 간격인식 레이더(Intelligent clearance sonar, ICS)'와 주차 지원 기능 '인텔리전트 파킹 어시스트 2(IPA2)', 파노라믹 뷰 모니터 등이다. 기술 탑재 이유는 대물사고 중 30%가 주차장에서 발생해서다. 페달을 잘못 밟거나 힘 조절을 실수해 사고가 일어나는 것. 때문에 저속 주행에서 충돌 회피와 피해를 줄이는 기능을 추가했다는게 회사 설명이다.ICS는 장애물 인식 센서의 범위를 늘리고, 추돌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이를 피하거나 피해를 줄이도록 페달 작동에 관여한다. 여기에 IPA2와 연계 기능을 추가했다. 주차 공간이 좁아 여러 차례 앞뒤로 이동해야 할 경우 자동으로 스티어링휠을 조작하는 '핸들 조작 안정성 지원기능', 반자동으로 종렬 주차 공간에서 차를 빼는 '종렬주차 출고지원 기능' 등이 그것. 운전자는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페달만 조작하면 된다. 파노라믹 뷰 모니터는 차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영상을 화면에 표시한다. 여기에 '시스루 뷰' 기능을 추가했다. 버튼을 누르면 운전자의 시선을 차를 투과한 듯한 영상을 볼 수 있는 것. 화면에서 장애물을 확인하기 쉽다는 게 장점이다.토요타자동차는 "교통사고 사상자 ‘'0'을 실현하기 위해 '통합 안전 컨셉트'를 추진, 보다 안전한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술 개발 외에도 교통환경 정비, 안전 교육 활동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캐딜락, 최대 450마력 고성능 ATS-V 선보여▶ 벤츠, 2015년형 E클래스 국내 판매 돌입▶ [기자파일]갈라파고스로 변해가는 중국 시장▶ 인피니티, 고급차시장서 서비스 품질로 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