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 후속차에 나이트비전 적용

입력 2014-09-12 14:50
수정 2014-09-12 14:49
기아차가 중형 세단 K5 후속 차종에 신규 기술을 대거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12일 기아차에 따르면신형 K5는 나이트비전 등의 안전 품목을 추가한다. 나이트비전은 야간 주행 시 적외선 열화상 센서를 통해 전방의 보행자, 동물 등 장애물을 식별할 수 있는 장치다. 1999년 캐딜락이 플래그십 세단인 드빌에 세계 최초로 적용했으며 아우디, BMW, 벤츠 등이 탑재하고 있다. 국산차엔 아직 적용된 바 없다. 이밖에 후측방 경보장치,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전방추돌경보 시스템, 어드밴스드 주차조향보조 시스템 등 센서를 이용한 품목을 마련해 안전 운전을 돕는다.







K5 후속 프로젝트명은 'JF'로 기존 K5(TF)의 차명과 내·외장 디자인 특성을 계승한다. 현대차 LF쏘나타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초고장력강판이 대거 채용된다.엔진은2.0ℓ, 2.4ℓ를 비롯해 향후 1.6ℓ 및 2.0ℓ 터보,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적용도 예상된다.변속기는 6단 자동 또는 7단 듀얼클러치 조합이 유력하다.한편, 기아차는 K5 후속을 내년 하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2010년 로체 후속으로 선보인 이후5년 만의 완전변경이다.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현대차, 수입차 돌풍에 아슬란 처방 '통할까?'▶ 현대차, "디자인 철학은 소비자와 공유하는 것"▶ 쌍용차, X100 컨셉트카 2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