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1세대 XC90 중국서 명맥 유지

입력 2014-09-12 10:19
수정 2014-09-12 10:18
2세대 신형 XC90 출시를 앞둔 볼보가 1세대 XC90을 단종하지 않고 중국 시장에서 명맥을 이어갈 전망이다.







12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볼보는 1세대 XC90을 중국 내에서 계속 생산키로 하고, 차명을 'XC 클래식'으로 정했다.성능에 대한 상세 사항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2.5ℓ 가솔린 터보차저엔진을 탑재해최고 220마력을발휘할 것이라는 게 현지 업계 예상이다. 이는 기존 1세대 XC90보다 11마력 높은 수치다. 변속기는 5단 수동 및 자동이조합된다. 선택사항이다.생산은 중국 흑룡강성 남서부대경에 위치한볼보공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1세대 XC90은 볼보 최초의 SUV로 지난 2003년 국내에 처음 출시됐다. 당시 XC90은 볼보 플래그십인 S80과 플랫폼을 공유해 세단의 장점인 편안한 승차감과 볼보 특유의 안전장치로 주목을 받았다.특히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복방지시스템(RSC)을 탑재해 SUV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목받았던 전복위험성을 획기적으로 낮췄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한편, 볼보가 지난 27일 글로벌 공개한 2세대 신형 XC90은 2015년 상반기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국가별 순차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에는 2016년 상반기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페라리의 수장, 23년만에 사임▶ 현대차, 수입차 돌풍에 아슬란 처방 '통할까?'▶ [시승]독일 신사의 품격, 아우디 A8 L 60 TFSI 콰트로▶ 쌍용차, X100 컨셉트카 2종 공개▶ 포르쉐 918 스파이더, 미국서 리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