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5일에 1개꼴…여성에 더 해롭다

입력 2014-09-11 15:17
[라이프팀] 한국인의 라면 섭취량이 1인당 평균 74.1개로 나타났다. 최근 세계 인스턴트 라면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국민 1인당 연간 소비하는 라면은 평균 74.1 개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 1명이 평균 5일에 한 개꼴로 먹고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의 라면 섭취 세계 1위에 이어 인도네시아(60.3개)와 베트남(57.3개)가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인 라면 섭취 1위는 성인병 증가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됐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한국인 1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라면을 일주일에 2번 이상의 먹는 여성의 경우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비만을 아우르는 대사증후군, 이른바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68% 증가했다. 성인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라면 섭취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라면을 먹을 때는 수프를 적게 넣고 파나 양파 등 칼륨이 풍부한 채소를 함께 넣어 조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라면을 먹고 난 뒤 우유를 마시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난 매일 먹는데”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이제 라면 줄여야 겠다”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라면 끊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뉴스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